‘노력형 천재’ 이현중에겐 금만큼 귀한 ‘꿈메달’ 배경과 후속 내용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 농구대표팀 이현중이 20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일본 팬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나고야 | 강윤중 선임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이현중(26)이 곧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음 목적지는 미국 포틀랜드다. 12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을 이끈 기쁨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미국프로농구(NBA)를 향한 경쟁에 뛰어든다. 이현중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전날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서 한국은 개최국 일본을 67-57로 꺾었다. 이현중은 27점·18리바운드로 팀을 이끌었다. 특히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넣으며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이번 대회는 에이스 이현중의 독보적인 무대였다. 6경기에서 144점을 올려 대회 득점 1위에 올랐고, 3점슛 25개와 14스틸은 모두 대회 최다였다. 58리바운드로 공동 1위에 오르는 등 골밑 경쟁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야투 성공률 52%, 3점슛 성공률 47%를 기록했다.
이현중은 금메달을 따낸 뒤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는 사실 없다. 오늘도 리바운드를 뺏기거나 자유투를 놓친 장면이 있었고, 더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어야 했다”고 반성하며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로 70∼80점을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늘 더 발전하려는 이현중의 시선은 이미 다음 무대로 향한다. 이날 입국 인터뷰에서 “5일 뒤에 미국 포틀랜드로 향한다. 29일부터 트레이닝캠프가 시작된다. 거기 바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메달을 딴 지 하루 만에 나온 말이다. 이현중은 금메달 획득으로 얻게 된 병역 혜택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감사하다. 사실 기쁘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너무 기쁘다. 특례를 받은 만큼 대표팀에서 아시안게임뿐만 아니라 월드컵 예선 등 다른 경기들도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담을 많이 덜었다.” 병역 문제가 이현중의 NBA 도전을 가로막는 직접적인 장애물은 아니었지만, 해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변수였던 것은 사실이다. 이번 금메달로 그 부담을 내려놓게 됐다.
이현중은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 7일 포틀랜드와 1년 비보장 ‘이그지빗(Exhibit) 10’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닝캠프 초청과 함께 NBA 로스터 경쟁의 기회를 주는 형태다. 최종 로스터에 들지 못하더라도 포틀랜드 산하 G리그팀 리핏시티에서 뛰거나 투웨이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 이현중의 에이전트 김병욱 에픽스포츠 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이번 계약의 의미를 ‘기회’로 설명했다. 그는 “NBA 계약은 메인 로스터, 투웨이, 2군 계약으로 나뉜다. 현재는 2군 계약이다. 투웨이를 노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웨이 세 자리 중 한 자리는 보장된 계약이고, 나머지 두 자리는 바뀔 수 있는 계약”이라며 “이미 계약한 선수가 있지만 그 두 자리를 노리는 상황이다.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보장 계약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거나 시즌 중 기회를 잡아 투웨이 계약으로 NBA 로스터 진입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이현중에게 NBA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2년 NBA 드래프트를 앞두고 발 부상을 당하면서 기회를 놓쳤고, 이후 G리그와 호주 NBL, 일본 B리그를 거쳤다. 2025~2026시즌에는 나가사키 벨카의 B리그 챔피언십 우승과 파이널 MVP를 경험했다. 올여름에는 샌안토니오 서머리그와 보스턴, 뉴올리언스 미니캠프까지 경험했다. 그리고 포틀랜드의 문을 다시 두드리게 됐다.
김 대표는 이현중의 지난 시간에 대해 “이현중의 농구는 도전이고, 도전이 곧 이현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고교 시절 호주에서 처음 이현중을 만난 뒤 NBA 아카데미 초청 때부터 10년 넘게 이현중을 지켜봤다. 부상으로 NBA 도전이 좌절됐던 시기도 있었고, 잘 풀리지 않는 순간도 있었지만, 이현중은 늘 스스로를 설득하며 다시 도전했다. 김 대표는 “그 고난이 있었기 때문에 멘털이 강해질 수 있었고,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도 강해졌다”고 했다. 금메달은 그 과정에서 얻은 또 하나의 결과다. 추석 명절을 가족과 보낸 뒤 이현중은 26일 미국으로 출국해 29일부터 포틀랜드 트레이닝캠프에 들어간다.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내려놓고 다시 바닥에서 경쟁자의 신분으로 돌아간다. ‘포기를 모르는 사나이’ 이현중의 후회없는 진짜 도전이 미국에서 시작된다.
스포츠경향 농구 원문에서 확인한 핵심 사실
| 확인 항목 | 공개 정보 | 확인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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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사건과 결과 |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 농구대표팀 이현중이 20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일본 팬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나고야 | 강윤중 선임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이현중(26)이 곧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스포츠경향 농구 보도 |
| 계약과 대회 배경 | 이현중은 금메달을 따낸 뒤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는 사실 없다. 오늘도 리바운드를 뺏기거나 자유투를 놓친 장면이 있었고, 더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어야 했다”고 반성하며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로 70∼80점을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 스포츠경향 농구 보도 |
| 협회와 당사자 반응 | 이현중은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 7일 포틀랜드와 1년 비보장 ‘이그지빗(Exhibit) 10’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닝캠프 초청과 함께 NBA 로스터 경쟁의 기회를 주는 형태다. | 스포츠경향 농구 보도 |
| 향후 일정과 확인 사항 | 김 대표는 이현중의 지난 시간에 대해 “이현중의 농구는 도전이고, 도전이 곧 이현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고교 시절 호주에서 처음 이현중을 만난 뒤 NBA 아카데미 초청 때부터 10년 넘게 이현중을 지켜봤다. | 스포츠경향 농구 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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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형 천재’ 이현중에겐 금만큼 귀한 ‘꿈메달’ 관련 FAQ
- ‘노력형 천재’ 이현중에겐 금만큼 귀한 ‘꿈메달’의 핵심 결과는 무엇인가요?
-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한국 농구대표팀 이현중이 20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일본 팬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나고야 | 강윤중 선임기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한 이현중(26)이 곧바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 이번 소식의 주요 배경은 무엇인가요?
- 이현중은 금메달을 따낸 뒤 “스스로 만족하는 경기는 사실 없다. 오늘도 리바운드를 뺏기거나 자유투를 놓친 장면이 있었고, 더 냉정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어야 했다”고 반성하며 “더 발전할 수 있다는 의미로 70∼80점을 주고 싶다”고 돌아봤다.
- 관련 팀과 당사자는 어떤 내용을 밝혔나요?
- 이현중은 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 7일 포틀랜드와 1년 비보장 ‘이그지빗(Exhibit) 10’ 계약을 체결했다. 트레이닝캠프 초청과 함께 NBA 로스터 경쟁의 기회를 주는 형태다.
- 앞으로 확인할 일정과 후속 내용은 무엇인가요?
- 김 대표는 이현중의 지난 시간에 대해 “이현중의 농구는 도전이고, 도전이 곧 이현중”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고교 시절 호주에서 처음 이현중을 만난 뒤 NBA 아카데미 초청 때부터 10년 넘게 이현중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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